방 공기는 춥고 건조하고,
감기를 코 끝에 단채로 가습기에서 뿜어진 찬물을 이불대신 덮고,
꿈은 괴상하고 방광은 넘실대고,
몸은 땀을 흘려 축축하고 기분은 축 늘어진 채로 일어나 앉아
세상을 향해 열렸다는 창을 몇 개나 열어봐도
혼자일 뿐인 그런 아침.